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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사주칼럼 No.94] 크리스마스와 동지
크리스마스와 동지부 석 (철학상담소 숲 운영) 양력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다. 트리도 예쁘게 장식하고, 선물도 주고받는다. 그날 눈이라도 내리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라 하여 더욱 즐거운 하루가 된다. 종교와 상관없이 문화적인 축제로 즐기는 분위기가 된지는 이미 오래다. 그런데 크리스마스는 동지와 깊은 관계가 있다. 해마다 12월 22일이나 23일에 드는 동지는 가장 밤이 긴 날을 의미한다. 그만큼 낮이 짧으니 어둡고 추운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왜 이 어둡고 추운 날을 명절로 삼았을까? 그것은 바로 동지 다음날부터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어둡고 추운 음의 시대가 끝나고, 밝고 따뜻한 양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는 날을 기쁘게 맞이하는 풍속이다. 이런 기후에 대한 느낌은 동서양의 구분이 없어서 고대 로마에서도 동짓날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태양절'이라는 명절을 즐겼다고 한다. 그 태양절의 가운데에 크리스마스가 있다. 실제 예수님의 생일이던지, 아니면 그렇게 정한 다른 이유가 있던지 간에 크리스마스는 빛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다. 빛이란 어둠을 뚫어내는 에너지를 말하는 것이므로 어제와는 다른 희망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바뀔 수 있고, 나아질 수 있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자연이 가르쳐주는 순리가 예수님의 복음과 일치하는 일주일이다. 丁 癸 癸 壬 0 0 0 0 어둡고 춥기만 한 여정의 끝에 따뜻한 빛 하나가 기다리고 있다. 오늘이 바로 일양(一陽)이 탄생하는 동지이다. 그 자라나는 빛을 따라 우리 모두 힘을 내기로 하자! 철학상담소 숲 010-5518-5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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