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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사주칼럼 no.101] 만복운집 萬福雲集 하소서!
만복운집 萬福雲集 하소서!부 석 (철학상담소 숲 운영) 특별한 인연으로 매주 월요일 마다 웅상소식지에 사주칼럼을 연재한지가 2년이 되었습니다. 횟수로는 100회를 채우게 되었네요. 심혈을 기울여 쓴 글들도 있었지만, 이런저런 일들에 쫓겨 다소 소홀한 글들도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동안 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 징기스칸의 시 집안이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마라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십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이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깡그리 쓸어 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 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모든 운명은 위대합니다. 때에 이르러 자기 자신의 운명을 자각하고, 기꺼이 그 운명을 인정하고 받아드려 최선을 다할 때 우리 모두는 “칸”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장소식 애독자 여러분 을미년(乙未年) 새 해 만복운집(萬福雲集) 하소서! 철학상담소 숲 010-5518-5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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