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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일	2014-05-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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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추진 본격화

市 부산대양산캠퍼스·상북면 일원 유치 계획 …
부산대·부산·울산·경남 협조체제 구축키로

지난 4월 부산 울산 경남 시도지사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동남권에 유치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우리 시와 부산대학교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양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와 부산대는 지난 7월16일 오후 시청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동남권 유치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인세 부산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10여명이 우리 시를 방문해 오근섭 시장과 구도권 부시장, 관련 간부공무원 등 10여명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추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와 부산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양산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의 추진 일정에 맞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 등 동남권 광역지자체와 우리 시, 부산대 등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와 부산대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33만㎡와 상북면 일원 66만㎡를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간담회에서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조성되고 있는 의료인프라와 연계해 양산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면 부산대 의학교육 발전과 양산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국내 최초의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할 때 양산시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던 것을 기억한다”며 “이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도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양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에 유치하게 되면 동남경제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부산·울산·경남 광역자치단체와 부산대학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유치 당위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지난 4월 1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8차 부울경발전협의회에서 국가 의료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수도권에 비해 크게 낙후된 지역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동남권에 유치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마련한 바 있다. 기획예산담당관(380-5361).

첨단의료복합단지란?

정부가 올해부터 2037년까지 30년 동안 5조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99만㎡(연구센터 33만㎡, 연구기관 66만㎡) 규모로 조성하려는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단지를 말한다. 정부는 오는 10월 유치신청을 받아 12월초 입지를 선정한 뒤 내년 초 단지 조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단지 조성으로 인한 기대효과가 생산 82조원, 고용 38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여러 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