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양산시지부, 생활개선회, 재향군인여성회,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양산지구협의회 회원들은 교동 춘추공원 일원에서 쓰레기 수거, 공중화장실 청소, 잡초 및 잔재물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특히 대한국사 윤현진선생 기념비를 손수 닦으며 선생의 거룩한 정신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윤현진 선생은 양산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서 1906년 일본 동경에서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하여 항일투쟁을 하였으며,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때는 고향에서 만세시위에 적극 가담하였고, 이후 상해로 망명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여 초대 재무차장과 재무위원장, 내무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우리 고장의 독립유공자를 기리고 기념비 주위를 청소하면서 내 나라와 내 국토의 존귀함을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며 “깨끗한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담당부서 : 주민생활지원과(380-5421).